
기관투자자 275.7대 1 경쟁률로 시작된 성공적 IPO
대한조선이 올 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서 성공적인 상장 과정을 거쳤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2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참여 물량의 99.9%가 밴드 상단인 5만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참여 기관의 57%가 의무보유확약을 내걸어 대한조선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드러냈다. 해외 기관의 24%도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것은 통상적이지 않은 현상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공모가 5만원으로 확정되면서 공모금액 500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1조9263억원 규모로 LG씨엔에스 이후 최대 IPO가 되었다.
임직원 우리사주 외면 속에서도 성공한 청약 흥행
흥미롭게도 대한조선 임직원들은 우리사주 청약에서 96.7%를 실권하며 회사 주식을 외면했다. 배정된 200만주 중 단 3.3%인 6만5385주만 청약했는데, 이는 다른 상장사들의 70-95% 청약률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1인당 약 1억8800만원을 투자해야 하는 부담과 1년간의 의무보유 기간, 그리고 과거 워크아웃과 회생절차를 거친 회사 역사에 대한 직원들의 신중한 접근이 작용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17조8608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몰아주며 2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략적 물량 관리와 상장 첫날 86% 급등 성과
대한조선은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의 80.08%를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배정하는 파격적인 전략을 구사했다. 693만주 중 555만주를 6개월에서 15일까지 다양한 기간으로 묶어두어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주식을 전체의 12.6%로 제한해 '품절주' 효과를 노렸다. 이러한 전략은 성공을 거두어 상장 첫날 공모가 5만원 대비 86% 급등한 9만3100원에 거래되며 '따블'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조선의 성공적인 상장은 DN솔루션즈 철회 이후 침체된 대형 공모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올해 하반기 대어급 IPO들의 출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분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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